2016년 8월 11일 목요일

삼성핸드폰도 현대차도 짝퉁?

짝퉁이 뭘까요? 남의 유명브랜드를 슬쩍 도용하고 남의 디자인을 훔쳐서 불법 이익을 보려고 만든 상품이잖아요? 그러다보니 디자인 뿐만 아니라 회사이름에 로고까지 버젓이 도용해서 어느 게 진짜인지 구분이 어렵게 만들지요.

그런데 현대차가 벤츠의 짝퉁이고 삼성핸드폰이 애플의 짝퉁이라고는 하지 않죠. 회사도 다르고 상품도 다르고 디자인도 다르고 로고도 다르고 다 다르니까요. 그걸 짝퉁이라고 하면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의 정신상태가 크게 잘못된 거잖아요.

경쟁사가 규모도 더 크고 전세계 시장점유율도 더 높고 디자인도 현대화되어 더 세련되고 신제품도 더 많이 더 빨리 내놓는 걸 보고 공포감에 사로잡혀 짝퉁이라고 거짓 비방하면 누가 믿겠어요? 요즘 주부들이 시장조사를 얼마나 잘 하고 비교를 잘 하는데 그런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을 하나요? 경쟁사가 얼마나 무서우면 그런 거짓 비방을 할까요?

남을 비방하느니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려 애쓰고, 모자라면 개선하려 노력하는 게 현명한 일이에요. 거짓 모략으론 잠시 소비자를 속여 득을 볼지 몰라도 오래 가지 못해요. 정직하고 공정한 기업윤리를 지켜야 고객의 사랑을 오래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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